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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은 ‘세계 수면의 날’… “숙면 위한 기본 원칙 지켜야"

입력 : 2025-03-14 16:03:15 수정 : 2025-03-14 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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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은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이다. 국제수면학회(WASM)가 지정한 이날은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면 장애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현대인들의 수면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자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늦은 오후 이후 카페인 섭취나 과식, 알코올 섭취는 깊은 잠을 자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신홍범 코슬립수면의원 원장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학습 능률이 떨어지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졸음과 피로가 지속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IP. 신홍범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한 숙면을 위한 5가지 기본 원칙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면 생체 리듬이 안정된다.

-취침 1~2시간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블루라이트는 수면 유도를 방해할 수 있다.

-침대에서는 잠만 자기: 침대에서 공부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뇌가 침대를 각성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늦은 오후 이후 카페인 섭취 줄이기: 카페인은 4시간 이상 체내에 남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잠들기 전 과식 및 알코올 섭취 피하기: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면 숙면이 어려워진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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