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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봄철 탈모 현상 증가… 두피 관리로 예방책 마련

입력 : 2025-03-14 09:00:00 수정 : 2025-03-14 0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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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한다. 국내 5000만 국민의 5분의 1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 탈모는 과거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로 여겨졌지만 최근 젊은 층과 여성들 사이에서도 급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 자리 잡았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두피의 성모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에 100개를 기준으로 모발이 탈락하고 다시 자라나는데 이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초기 탈모’일 확률이 높다. 탈모는 외형적인 변화로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빠르게 전문가의 올바른 진단을 받은 후 대응해야 한다.

 

평상시 샴푸 후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많이 쌓이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 스타일링이 안 나오거나 위에서 보면 정수리가 비어 보이는 등 실생활에서 쉽게 초기탈모 증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초기탈모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빠르게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봄철 불청객 황사와 강한 자외선은 피지의 산화를 촉진시키고 두피 조직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등 모발 성장을 저해한다. 모발과 두피가 민감해지는 봄에는 보다 적극적인 탈모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봄철 탈모는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샴푸는 모발의 성장과 손상된 두피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선택하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제대로 건조한 뒤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뜨거운 바람보다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를 말려주고 빗질은 머리카락이 충분히 건조된 뒤 해주는 것이 좋다.

 

봄철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탈모 예방에 좋다. 강한 햇볕은 모발의 단백질을 약화시켜 쉽게 끊어지게 하고 두피노화를 앞당긴다. 두피 보호를 위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탈모는 우선 정밀한 원인 진단 후 이에 따른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초기 탈모가 발생하면 보통 자연스럽게 치료가 될 것으로 생각해 샴푸를 바꾸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를 방치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기에 병원에 방문해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탈모일 때 유형에 맞는 맞춤 앰플을 전기 파장을 이용해 두피에 직접 침투시키는 두피관리 기기를 권장한다. 대표적으로 이노진의 ‘셀피어스X’를 들 수 있다. 이는 기존 셀피어스 프로를 사용하는 병의원 관계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셀피어스X는 니들리스 메조테라피로 통증 없이 두피를 관리할 수 있으며 환자의 두피 질환별, 유형별, 타입별로 세분화해 1:1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고주파(SFU), 일렉트로포레이션(TFU), 이온토프레시스(IFU) 3중 파형 기술을 통해 세포를 활성화하고 재생을 촉진한다.

 

김종구 오라클피부과의원 천안신부점 원장은 “봄철은 일교차가 크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탈모가 가속화되는 시기”라며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비롯해 부적절한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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