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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해치백 교과서’ 골프 귀환…폭스바겐코리아, 릴레이 신차 출시 예고

입력 : 2025-03-14 20:14:49 수정 : 2025-03-14 2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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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대표모델인 골프의 과거 세대가 집결해 헤리티지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김재원 기자

 

골프의 명성을 되찾는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표모델이자 스테디셀러인 골프의 8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고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하겠다는 포부다. 뿐만 아니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5, 대형 SUV 아틀라스 등의 신차 라인업을 공개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신형 골프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폭스바겐코리아 틸 셰어 대표가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신형 골프 출시 행사애서 8.5세대 골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해치백 교과서의 귀환

 

골프는 흔히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린다. 효율적인 성능과 꼭 필요한 편의장치가 담겨 무려 8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이날 행사장에 골프의 헤리티지를 기념하고자 모든 세대의 골프가 총출동 장관을 이뤘다. DNA의 계승하면서도 프리미엄 컴팩트 카로 진화한 8.5세대 골프의 등장은 단연 백미였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는 “새로운 골프 모델은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의 첫 인상은 전면부에 집중된다. 골프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해 헤드라이트에서 폭스바겐 엠블럼까지 이어지는 조명은 존재감을 더한다.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18인치 알로이 휠과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리어 램프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 효과을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직접 선택 적용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혔다.

 

여기에 엔진도 압권이다. TDI 엔진 본가답게 EA288 evo 2.0 TDI 엔진을 탑재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해당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이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레이싱 심장을 품은 GTI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연료 공인 복합연비는 17.3km/L(도심 15.2km/L, 고속 20.8km/L)로 동급 컴팩트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뽐냈다.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km 이상을 주행 가능해 환경친화적인 요소에 효율까지 충족시켰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프리미엄 4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 4000만원대 중초반이다. 여기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출시를 기념해 차량 등록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틸 셰어 대표는 “골프는 지난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의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더욱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원 기자

 

◆폭스바겐 국내 맞춤형 신차 출시 플랜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TDI·GTI에 이어 쿠페형 전기 SUV ID.5를 내놓는다. ID.5는 1회 충전으로 434㎞ 주행이 가능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우아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SUV 아틀라스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전장 5m 이상으로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보다 큰 체구를 자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강력한 라인업을 통해 올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주춤했던 폭스바겐코리아의 대역전이 기대되는 해”라며 “정통 스테디셀러인 골프를 필두로 다양한 실용적인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시장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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