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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승리 홍대에 또 다른 클럽이? 소유주는 양현석??

입력 : 2019-03-06 10:45:02 수정 : 2019-03-06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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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승리가 입버릇처럼 말했던 ““제가 직접 운영하는∼”이 다시 본인의 발목을 잡고 있다. 버닝썬 사태의 불똥은 이제 소속사 YG로 번질 기세다. 

 

6일 쿠키뉴스는 승리가 직접 운영했다고 알려진 홍대 ‘클럽 엑스’의 존재를 보도했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럽 엑스 오픈 사실을 공개하며 “제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 엑스가 홍대 삼거리 포차 건너편 지하에 오픈합니다. 오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클럽 엑스는 지난해 8월 러브 시그널로 상호명이 변경됐다.

 

이 클럽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소속사 YG와의 관계 때문이다. 지금은 ‘러브 시그널’로 이름이 바뀐 클럽의 실제 소유주는 A 법인이며, 실제 소유주는 YG 수장 양현석과 동생 양민석 이사로 알려졌다.

 

YG는 양현석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승리와 버닝썬 관련 이슈가 불거진 이후 지금까지 아티스트 개인의 사업과 관련한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어 왔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 1월 31일 승리의 클럽 논란에 대해 “소속 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YG엔터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이다”라고 밝혔다. 

 

러브시그널은 헌팅술집 포차클럽 개념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있음에도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것은 탈세를 위한 조례 위반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승리는 최근 투자자 성접대 관련 카카오톡 파일을 경찰이 추가 입수해 추가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체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고, 다른 루트로 메신저 내용을 확보했다.

 

이문호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이 입건 및 구속된 버닝썬 사태는 폭력 사건으로 시작해 경찰 유착 의혹, 마약 투여 및 유통 논란까지 불거지며 불길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과 주류 판매, 허위 진술 강요 등에 대한 의혹이 나왔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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