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강유미, 성폭력 피해 고백 유튜버에 “용기 감사” 댓글·후원금 응원

입력 : 2025-11-05 10:41:25 수정 : 2025-11-05 18:08:5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그우먼 강유미.  사진 = 유튜브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개그우먼 강유미.  사진 = 유튜브 ‘강유미 yumi kang좋아서 하는 채널’

개그우먼 강유미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한 유튜버 곽혈수에게 지지를 보냈다.

 

최근 강유미는 유튜버 곽혈수 채널에 “꺼내주신 용기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7만9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공개적으로 응원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한 누리꾼은 79가 ‘친구’와 발음이 유사하다며 “친구라는 의미를 담은 것 같다. 마음 따뜻한 유미님 응원이 혈수님에게 큰 위로로 닿길 바란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앞서 곽혈수는 최근 영상에서 지난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아니고 왜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성폭행당한 걸 말하면 사람들이 나를 굉장히 안쓰럽고 안타깝게 생각하겠구나 해서 계속 유튜브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곽혈수는 사건 이후 1년 넘게 산부인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과다 복용해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한 분들이 얼마나 많겠나. 피해자 분들과 으쌰으쌰 힘을 내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 세상 모든 피해자 분들께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