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스토킹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25일 자신의 SNS에 “누구냐, 넌! 우리 동네 사람들 괴롭히지 마”라는 글과 함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정체불명의 남성 A씨가 서동주의 이웃으로 추정되는 남성 B씨에게 서동주의 거주지를 캐묻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여자 목소리를 흉내 내며 “서동주씨 만나려 한다. 거기 서세원씨 따님 서동주가 살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B씨가 “서동주를 왜 저한테 찾냐”고 하자 A씨는 “(서동주가) 맞은편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거 아니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어 “그런데 왜요?”라는 물음에 “아, 그거”라며 말을 흐리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민 전화번호까지 알아냈다니 소름이다” “무서운 세상이니 조심해야겠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니”라며 걱정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동주는 “소름이 돋는다. 내일 신고를 하려 한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 딸로,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19년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5대 로펌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6월 4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장성규 매니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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