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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집도의 또 의료 사고…‘형수다2’, 6번의 수술 끝에 숨진 외국인

입력 : 2025-10-24 10:14:38 수정 : 2025-10-24 1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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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사들의 수다(형수다)’ 방송 화면 캡처

‘형사들의 수다(형수다)’ 시즌2가 다시 한번 충격적인 실화를 파헤친다.

 

24일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2’ 14회에서는 강윤석 형사와 방송인 사유리가 함께하는 ‘의료 수사 형수다’ 2탄이 방송된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 관광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일본 친구들도 한국에 와서 피부과를 많이 간다”며 “항공비, 숙박비, 병원비를 합쳐도 일본의 병원비보다 저렴하다”고 전했다.

 

강윤석 형사는 10년 넘게 의료사건을 수사해온 ‘의료사고 전문 형사’로,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실제 사건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발생한 위절제 수술 환자 사망 사건을 언급했다. 피해자는 제1형 당뇨를 앓던 50대 호주 남성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개선되지 않자 한국 의료 관광 플랫폼을 통해 고도비만 수술을 받게 됐다.

 

하지만 수술 이후 통증이 계속되고 백혈구 수치가 급등했으며, 봉합 수술과 재수술이 잇따랐다. 한 달 동안 무려 6번의 수술이 이어졌지만 상태는 악화됐고, 환자는 서울 인근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천안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담당 의사는 자신이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이며, 중환자실에 갔어도 별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 의사가 바로 가수 故 신해철의 사망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인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재판 당시 국내 학회의 판단에 반발하며 “세계 최고 권위자에게 연수를 받았으니 외국 공인 기관이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하지만 그가 언급한 세계적 권위자의 반응은 모두를 놀라게 한 반전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인 의료 사고의 진실과 사건의 결말은 ‘형수다2’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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