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 김정현 이름이 언급되자 불편함을 내비쳤다.
17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인 버블에서 서예지는 팬들과 소통하던 중에 김정현 이름을 언급한 한 팬의 메시지에 답장을 보냈다.
해당 팬이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이라고 표현하자 서예지는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는 답을 남겼다.
이어 “근데 그거 처음 찍은 거는 너무 딱딱하지 않냐”라는 메시지에는 “어허 단단”, “ㅋㅋㅋ그거 금지”라고 덧붙이며 ‘딱딱’이라는 표현을 정정해 보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서예지는 지난 12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7’에서 “가스라이팅이 취미이자 특기”라며 “제가 오늘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하겠다”고 셀프 디스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서예지는 김정현과의 열애설과 더불어 가스라이팅 논란까지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공개된 카톡에는 서예지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때 상대 여배우였던 서현과의 스킨십을 모두 빼고 대본을 수정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최대한 딱딱하게” 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 서예지는 배우 김수현 형제와 양다리 논란에 해명한 바 있다. 지난달 13일 네이버 팬카페 예지예찬에 “나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나도 모르게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며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나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로베)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서예지는 2013년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구해줘’, ‘무법 변호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가스라이팅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2022) 이후 공백기를 가졌으나 SNL 코리아7에 등장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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