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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유...유승준 컴백, 국내 여론은 여전히 싸늘

입력 : 2018-11-21 11:36:51 수정 : 2018-11-21 11: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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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병역 기피 논란’이 끝나지 않은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11년만에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

 

유승준은 모든 작사에 직접 참여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another day"를 22일 온라인으로 공개하며 국내 반응을 엿볼 예정이다. 이 곡은 서정적인 느낌의 미디엄템포 발라드 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유승준만의 음색이 잘 표현된 곡이다. 12월 5일 모든 곡들이 전체 공개되며 추가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승준은 이번 앨범을 통한 모든 수익은 전액 좋은 일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국내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다. 컴백 사실을 전한 기사들에는 온갖 악플이 넘쳐나고 있으며,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그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 하고 있다. 유승준을 비난하는 가요팬들은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판결이 뒤집힌 기회를 틈타 다시 한국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영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아 입대 예정이었으나,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이 면제됐다. 당시 유승준에 병역 기피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 제한 조치를 내려 같은해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오랜 기간 한국땅을 밟지 못하던 그는 연예 관련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잠시 한국을 다녀가기도 했지만 정상적인 활동을 위한 비자(F-4)는 받지 못했다. 이후 유승준은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를 거듭했고,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상태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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