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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유승준은 '왜' 한국을 포기하지 못하나

입력 : 2016-12-22 16:34:30 수정 : 2016-12-22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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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유승준의 법적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 그는 왜 한국행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까.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유승준이 주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 행정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유승준은 계속해서 한국에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다. 대중의 차가운 눈길과 비수로 꽂히는 말들이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유승준은 한국의 문을 두드리는 중이다.

그가 밝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적인 부분보다 본인 가족들의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것. 그리고 이제 아이들이 있으니 자신이 내린 결정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것이다.

유승준은 지난 10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 연결으로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이제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그런 모습들이 제 자녀들한테 보여졌을 때 당당한 한 인간으로서의, 한 사람으로서의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그런 일을 수습하는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결과가 어떻든지간에 그냥 저희 자녀들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고 그 문제를 풀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세금 감면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조세 부담을 회피하려면 국적을 변경해야 하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원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적 회복이 아니다. 대한민국 입국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 변론기일은 내년 1월 19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유승준은 입대를 앞둔 지난 2002년 초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이 됐다. 병무청은 이와 관련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승준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입국 금지 대상이 됐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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