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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내 장례식 울려퍼질 곡"

입력 : 2014-10-28 09:14:25 수정 : 2014-10-28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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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민물장어의 꿈'과 '그대에게' 등이 음원 사이트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오전 8시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이 29위에, '그대에게'는 42위에 올라와 있다.

특히 현재 멜론 급상승차트에는 신해철과 그가 속했던 밴드 넥스트의 곡이 역주행 하고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생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곡으로 꼽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곡이다.

또 '그대에게'는 신해철이 속한 무한궤도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불렀던 곡으로,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신해철의 대표곡이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긴급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하지만 27일 오후 8시 19분 신해철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다니" "신해철 사망 믿을 수 없다" "신해철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더 마음 아프네" "'민물장어의 꿈' 많은 사람 가슴 속에 남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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