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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이 떠나다니… 가요계 안팎 추모글 줄이어

입력 : 2014-10-27 23:57:59 수정 : 2014-10-28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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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이 끝내 세상을 떠나면서 가요계가 깊은 충격에 빠졌다. 팬들은 온라인에 추모글을 쏟아내는 한편, 그의 음악을 찾아 들으며 슬픔을 달랬다.

록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은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 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며 울분을 토했다. 가수 김창렬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아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싱어송라이터 김광진도 “신해철님이 세상을 떠났군요.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것입니다. 그의 노래와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도 트위터를 통해 “가수 신해철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가수 나윤권도 “좋은 음악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고, 소이 역시 “해철 선배님. 이건 아니잖아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보고싶을 거예요”라고 적었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슬픔을 표했고,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신해철 선배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룹 2AM의 정진운은 트위터에 “아 말이 안나온다. 어떻게 이럴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최근 ‘슈퍼스타K6’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보이며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했던 서태지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 도중 별세 소식을 듣고 신해철이 입원했던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트위터에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마왕’의 빈자리는 지금보다 살아가며 그 크기가 커져갈 것입니다. 신해철 씨, 당신의 팬이었음에행복했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소설가 공지영도 트위터에 “신해철 님의 명복을 빕니다. 삶과 죽음이 이토록 가깝군요. 살아있는 동안 가진 것을 나누고 더 사랑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의말을 여기 대신합니다.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밤 11시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의 ’급상승’ 음원 차트는 1위부터 21위까지 모두 신해철이나 그룹 넥스트의 음악이 차지했다. 1위는 그가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노래”라고 꼽은 ‘민물장어의 꿈’이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이었으나 27일 오후 끝내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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