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 상록수배를 성황리에 마친 안산시농구협회가 다시 한번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를 개최한다.
안산시농구협회 관계자는 다가오는 24일과 25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안산 단원배 전국최강 초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원배는 전국 강호급 동호인팀들을 초청해 펼쳐지는 총 상금 500만원 규모의 메이저 대회다.
전국 각지의 1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1일 차에는 예선이 진행된다. 3개 팀씩 4개 조가 구성되어 총 12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일 차에는 예선을 마친 각 조 1위, 2위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동호인 대회에 2주에 걸쳐 진행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 단원배는 단 이틀 만에 예선과 본선을 모두 진행해 박진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전국 규모의 동호인 농구대회를 꾸준히 유치 및 개최할 계획이다. 안산시농구협회 관계자는 “안산은 이미 전국적으로 수준 높은 농구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다. 이번 초청대회를 통해 안산시가 동호인 농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대한농구협회 디비전리그에 포함되는 안산 상록수배 동호인 대회를 시작으로 20대부, 초등부, 중등부 등 다양한 연령별 농구대회를 개최한 안산시농구협회는 이번 단원배 이후 아시아 유소년 농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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