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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들의 뒤를 이어… 염경엽 LG 감독, 역대 12번째 600승 고지까지 ‘-1승’

입력 : 2025-05-21 15:42:54 수정 : 2025-05-21 15: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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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며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사령탑으로서 통산 600번째 승리를 목전에 뒀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맞대결에서 17-9 승리를 거두며 감독으로 599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와 함께 총 1073경기서 599승 11무 463패, 승률 0.564를 찍고 있는 염 감독은 1승만 더 추가하면 통산 60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염 감독은 2013년 넥센(현 키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감독 첫 승은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2013년 3월31일 무등 KIA전에서 거뒀다. 이후 2014년 6월6일 목동 두산전에서 통산 100승, 2015년 7월29일 목동 KT전에서 200승, 2016년 9월15일 고척 KT전에서 300승을 기록하는 등 넥센 감독 시절 총 305승을 쌓았다. 이후 SK(현 SSG)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20년 5월31일 문학 한화전에서 통산 400승 고지를 밟았다.

 

염경엽 LG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환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잠시 감독직에서 물러난 그는 미국 코치 연수, 해설위원 등을 역임하다가 2023시즌을 앞두고 LG 사령탑에 전격 선임됐다. 바로 그해에 LG의 뜨거운 진격을 이끌며 구단 역사상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빚어내며 우승 감독으로 거듭났다. 그리고는 지난해 4월7일 잠실 KT전에서 역대 13번째로 통산 5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제 역대 12번째로 600승 고지가 코앞이다. 염 감독에 앞서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김경문, 김재박, 강병철, 김태형, 김영덕, 류중일, 조범현, 이광환 전현직 감독이 이 기록을 작성했다. 이중 현역 감독은 김경문 한화 감독, 김태형 롯데 감독까지 2명이다.

 

KBO는 염경엽 감독이 6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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