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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유망주 김동재·심시연, 장호테니스재단 후원 받는다

입력 : 2025-05-20 20:47:50 수정 : 2025-05-20 2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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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환 장호테니스재단 이사장, 심시연, 김동재 어머니 정소영 씨, 홍순용 장호테니스재단 집행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국내 주니어 최강으로 꼽히는 15세 동갑내기  테니스 유망주 김동재(부천GS)와 심시연(GCM)이 장호테니스의 후원을 받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김동재와 심시연이 장호테니스재단 넥스트 제너레이션 후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김동재와 심서연은 이날 서울 중구 장호테니스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장호 넥스트 제너레이션 주니어 테니스 선수 후원식에서 후원 계약을 했다.

 

향후 1년간 김동재에게는 3000만원, 심시연에게는 1000만원이 장학금으로 수여된다. 선수들은 장학금으로 국제대회 출전 경기와 훈련 비용, 국내 훈련 프로그램 진행, 용품 구입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선수는 이미 상급 대회 출전을 위한 계획서를 장호테니스재단에 제출하며 본인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부 플랜을 계획한 상황이다.

 

김장준, 노호영, 이서아에 이어 장호 넥스트 제너레이션 4, 5호 장학생이 된 김동재와 심시연은 장호테니스재단의 후원을 등에 업고 세계 수준의 테니스 선수로의 성장에 한층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환 장호테니스재단 이사장, 양정순 이사, 이순오 감사, 장호테니스재단 홍순용 집행위원장, 홍현표 위원 등이 참석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심시연은 어머니, 오성국 GCM 감독과 동행했다. 이번 주 열리고 있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 중인 김동재를 대신해 김동재 어머니가 참석했다.

 

김동재는 지난해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부를 1위로 졸업했다. 심시연은 지난해와 올해 ITF 국제주니어대회에서 20연승을 기록하며 4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두환 이사장은 “김동재와 심시연은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김동재와 심시연이 한국 테니스를 대표할 수 있는 재목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 어른들은 선수들의 국제 성장을 위해 어떻게든 뒷받침해줄 것이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호(長湖)는 고(故)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아호이다. 홍종문 회장은 1965~1971년, 1978~1980년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하며 장충테니스코트 건립, 한국 선수들의 세계 무대 출전 지원 등의 업적으로 한국 테니스의 영원한 큰 어른으로 불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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