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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전한 속마음…“있는 그대로의 삶”

입력 : 2025-05-20 18:58:11 수정 : 2025-05-20 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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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진태현 SNS 계정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준비를 마친 근황과 함께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저는 드디어 다음 달 수술 준비를 잘 마쳤고 다시 하반기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는 큰 변수가 생겨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무리하지 말라고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전 누구보다 잘 쉬고 조절 잘한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몸에 조금은 문제가 생기고 여러 이유로 걱정이 생기고,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문제를 앞에 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 ‘왜 사람은 좋은 모습,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라는 고민도 생겼다”며 “전 아내와 결혼 후 모든 걸 단정하게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 삶을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그래야 실패하든 성공을 하든 내가 서 있는 곳에서 흔들림이 없이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히며 “제 삶의 주인은 하늘에 계시고 저는 저의 감사한 삶을 아낌없이 열심히 살 거고 이 삶의 여정은 늘 언제나 아내를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을 조금은 간결하게 솔직하게 살아가시길, 그럼 조금은 쓸데없는 걱정이 덜어질 거다. 전 저의 상처를 알림으로서 더 홀가분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단 한 번도 상처, 아픔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냥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좋은 손님 불편한 손님이라 생각한다"며 "잘 맞아주고 잘 보내주면 된다, 우리 모두 건강해지자”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진태현의 진심 어린 글에 팬들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응원해요”, “항상 행복하세요”, “너무 멋지세요” 등의 따듯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세 딸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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