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츠노미야 브렉스, 류큐 골든 킹스, 알바크 도쿄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5∼2026시즌에 일본 B.리그를 대표한다.
2025년 일왕배 컵대회 챔피언이 새 시즌에 참가하게 되면서, 류큐 골든 킹스는 일찍이 다음 EASL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류큐가 B.리그 2024∼2025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면서 일왕배 컵대회 챔피언에 할당된 출전권은 해당 대회 준우승팀 알바크 도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알바크 도쿄는 EASL 2025∼2026시즌에 EASL 리그를 데뷔전을 치른다.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류큐 골든 킹스와 함께 EASL 챔피언스 위크 2023에 참가했던 이후 처음으로 EASL에 복귀할 예정이다. 브렉스는 또한 EASL이 현재의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전환되기 전 진행했던 토너먼트인 2019년 터리픽 12에도 참가했었다. 브렉스는 B.리그 2024∼2025 시즌을 지배하며 48승 12패로 동부 디비전 전체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브렉스는 미카와 씨홀스를 평균 13점의 우위로 꺾었고, EASL 2023∼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유키 토가시를 비롯한 스타들이 즐비한 지바 제츠를 3경기 만에 꺾고 B.리그 2024∼2025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류큐 골든 킹스는 B.리그 2024∼2025시즌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산엔 네오피닉스를 꺾고 EASL 2025∼2026시즌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5년 동안 일본 농구를 지배한 류큐는 B.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4회 연속 진출하고 있다. 2023년에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 국내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류큐는 EASL 2023∼2024시즌에 조별 예선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다음 EASL시즌, 팀은 조별 예선에서 5승 1패를 기록하고 마카오에서 열린 파이널 포에 진출하여 4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또한, EASL이 현재의 홈 앤드 어웨이 형식을 채택하기 전 류큐는 2017년 슈퍼 8과 우승을 한 2018년 터리픽 12를 포함한 초기 EASL 토너먼트에도 참가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EASL 새 시즌에 참가하는 추가 팀들을 각 파트너 리그별 일정에 따라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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