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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ITZY·키오라·아일릿…막 오른 서머퀸 경쟁

입력 : 2025-05-21 06:00:00 수정 : 2025-05-21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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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2025년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가요계 여신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올여름 ‘서머퀸’의 타이틀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는 건 파릇파릇한 신예 걸그룹 유스피어(USPEER)다. 유스피어는 WM엔터테인먼트가 오마이걸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업계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팀명 유스피어는 ‘US(우리)’와 ‘SPEER(질문하다, 묻다)’의 합성어로 ‘우리가 함께할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음 달 4일 첫발을 떼는 유스피어의 데뷔 앨범은 ‘스피드 존(SPEED ZONE)’이다. 리더 대신 ‘주장’의 호칭을 써 팀을 이끄는 여원을 비롯해 소이, 시안, 서유, 다온, 채나, 로아까지 7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전 리얼리티 유스피어 런 업!을 미리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언니들의 경쟁 신호탄은 9일 ITZY가 쏜다. ITZY는 새 앨범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 컴백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골드(GOLD)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트레일러 영상부터 JYP 박진영 프로듀서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멈춰버린 류진의 심장을 뛰게 하기 위한 멤버들의 여정을 담은 트레일러는 유명 광고 감독 유광굉이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구성했다.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분위기를 예열하고, 전매특허 퍼포먼스로 가요계 기강 잡기에 나선다.

같은 날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와 QWER도 컴백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미니4집 224(투투포)를 발표한다. 2023년 데뷔해 빠르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룹이다. 알앤비 소울, 힙합 기반의 사운드에 집중해 차별화 공략에 성공했고, 눈에 띄는 신인으로 출발해 컴백이 기대되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데뷔 1년 만에 월드투어를 마쳤고, 오는 7월에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공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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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밴드 QWER은 희망찬 성장 서사로 주목받았다. 9일 발표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통해서는 미래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을 다짐한다. 약 9개월 만의 컴백이다. 고민중독으로 지난해 유튜브가 선정한 2024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오르는 등 연속 흥행을 거두며 음원 강자로 떠오른 QWER이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나올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10월 하이브 내홍 속에 컴백했던 아일릿은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곡 마그네틱(Magneric)으로 데뷔곡 최초·최단기간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인을 거둔 아일릿이다. 16일 발표하는 미니3집 밤(bomb)은 ‘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일릿만의 태도로 세상을 넓혀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진짜 나에 주목한 미니1집, 나의 감정에 충실했던 2집에 이어 상대방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노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사인(SIGN)으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이즈나도 초고속 컴백을 발표했다. 사인은 음악방송 2관왕을 비롯해 음원차트에 안착하며 이즈나에게 커리어하이를 선물했다. CJ의 열렬한 지원사격으로 KCON 무대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이즈나가 대중픽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5인 체제로 다시 태어난 프로미스나인도 6월 컴백 대전에 뛰어든다. 지난해 전 소속사 플레디스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 5인이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은 여름 분위기를 담은 신보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스페셜 싱글 프롬(from) 발매 이후 첫 컴백이자 여러 의미의 새 출발이다. 그간 개인 활동에 힘써온 멤버들이 다시 모인 만큼 8년 차 걸그룹의 성숙한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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