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의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이 감독의 수상 소식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이창동 감독님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빛나는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산업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을 참석차 출국해 현지에서 전도연·설경구 배우를 비롯한 한국 영화인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지난 뤼미에르 서밋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뵈었을 때 작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전해 들었다”며 “그때의 기대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더욱 기쁘다”고 전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넓어지고, 좋은 작품들이 세계 관객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능한 사랑’은 13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초 델 치네마에서 열린 83회 베네치아영화제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대상작으로 호명됐다. 한국영화가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을 수상한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 ‘피에타’(황금사자상) 이후 14년만이다.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은 최초로 이 감독의 베니치아영화제 수상은 2002년 ‘오사시스’로 감독상(은사자상) 이후 24년 만이다.
영화는 이 감독이 ‘버닝’ 이후 내놓은 8년만의 신작이자 첫 넷플릭스 영화다.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가 해고노동자 호석, 전도연이 호석의 아내 미옥을 맡았다. 조여정과 조인성은 각각 다큐멘터리 연출가 예지와 예지의 남편 상우를 연기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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