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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훌랄라그룹, 남수단 훌랄라 축구학교 설립

입력 : 2025-01-06 09:58:48 수정 : 2025-01-06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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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그룹이 지난해 12월에 ‘남수단 훌랄라 축구학교’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수단의 명문 아카데미 중 하나인 ‘퓨처스타즈 풋볼 아카데미(Future Stars Football Academy)’의 첫 번째 청소년 클럽하우스다.

 

준공 행사에는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겸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임흥세 씨와 남수단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의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갑 훌랄라그룹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남수단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며,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월드스타 꿈을 응원한다”며 “훌랄라는 향후 축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남수단 청소년들의 개발에 작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남 훌랄라그룹 부사장도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갈등,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사라지고 있어 이러한 소외된 인류에게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며 “우리 기업은 지속적으로 인류애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축구학교 비달리(Bidali) 감독은 “재능 있는 청소년 선수들을 잘 가르쳐 한국의 손흥민, 이강인 선수처럼 유럽 명문 클럽에서 성공하는 선수를 배출해내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가 촉망되는 청소년 선수인 스텔라 불렌(Stella Bullen)은 “마음껏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훌랄라 김병갑 회장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의 청소년 축구선수들에게도 사랑과 우정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남수단 훌랄라 축구학교 설립에 가교역할을 한 임흥세 감독은 “남수단은 가난한 나라이지만 민주주의 국가로 미래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며 “훌랄라의 후원이 남수단이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는 길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훌랄라그룹은 훌랄라참숯치킨, 홍춘천치즈닭갈비, 고려통닭, 피치타임, 에그존, 카페샌드리아 등 10여 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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