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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故최불암과의 특별한 추억 공개…후배 향한 따뜻한 배려

입력 : 2026-10-31 08:11:00 수정 : 2026-10-31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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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인스타그램 캡처.
차인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차인표가 고(故) 최불암과 함께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고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에서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의 인연과 함께, 선후배를 대하는 최불암의 따뜻한 태도가 담긴 일화도 공개했다.

 

차인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998년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 촬영 당시 사진을 올리고 최불암을 추모했다.

 

그는 "최불암 선생님과 나는 1998년 MBC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불암과 차인표를 비롯해 송승헌 등 드라마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고 최진실이 최불암과 팔짱을 낀 채 함께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뒤 최불암과 함께했던 특별한 순간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가 히트를 치자 그해 연말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초청했던 모양"이라며 "하루는 선생님께서 날 보자시더니 당신이 가야 하는 자리에 나더러 같이 가달라고 부탁하셨다"고 설명했다.

 

당시 차인표가 선뜻 답하지 못하자 최불암은 "인표야, 네가 이번에 같이 가주면 다음번에 나도 한번 같이 가줄게"라고 말했다고 한다. 차인표는 이 일화를 소개하며 "선생님은 그런 식이셨다. 까마득한 후배도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주셨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선생님이 떠나신 날 문득 그 기억이 떠오른다"며 "아버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애도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아버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안녕히 가세요. 이제 아픔이 없는 곳에서 평안하세요"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차인표, 故 최불암과의 특별한 추억 공개…후배 향한 따뜻한 배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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