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닥터X)를 둘러싼 고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 누리꾼이 방송 심의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SBS '닥터X'에 대한 방송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현직 정형외과 의사라고 주장한 A씨는 "회진을 불필요한 잡무처럼 묘사하고 의료진을 무능한 악역으로 단순화하며 의료행위의 불확실성마저 외면하는 연출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극적 과장은 이해하지만 이 정도면 의료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3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의료 현실 왜곡 및 의료인 묘사'로 '닥터X'에 대한 방송심의 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닥터X'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날 시청률 11.4%에 이어 2회에서는 14.9%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다만, 일부 장면을 두고 실제 의료 현장 상황과 동떨어진 연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은애 기자 eun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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