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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재성, 월드컵 결과에 사과…다음을 기약하는 다짐

입력 : 2026-07-02 05:45:50 수정 : 2026-07-02 1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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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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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모습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베테랑 이재성(마인츠)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먼저 월드컵 기간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12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했다. 33세 이재성은 A매치 10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2선에서 활약하며 제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재성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여정은 일찍 끝났다. A조에서 1승2패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체코전만 2-1로 이겼을 뿐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0-1로 패했다. 48개국 중 34위에 그치면서 조 3위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 막차 티켓도 받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재성은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하지만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을 기약했다. 이재성은 앞서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나, 당장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음을 이야기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한편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이재성 선수의 월드컵 여정이 마무리 됐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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