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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찬, ‘스벅 논란’에 결국 하차 후 2차 사과…네티즌 “진정성 의문” 왜?

입력 : 2026-05-24 11:40:34 수정 : 2026-05-25 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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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민찬. 출처=정민찬 SNS
뮤지컬 배우 정민찬. 출처=정민찬 SNS

뮤지컬 배우 정민찬이 스타벅스 방문 게시물로 촉발된 논란 끝에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한 가운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3일 정민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공연과 연습 등 여러 활동을 혼자 감당하다 보니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시물을 올렸다”며 “어떤 의도나 특정한 메시지를 담은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 제가 얼마나 경솔했고 부족했는지 뒤늦게 깊이 깨달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정민찬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에 스타벅스 커피 사진을 올리며 “스벅 직원이 시음하라고 주길래 마시는데 막걸리 맛이 왜 나는 거지. 가만 보니 색깔도 커피에다 막걸리를 섞은 색깔 같은데 이거 마시면 취하는 거 아닌지 몰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즉각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이벤트 홍보물에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폄훼·조롱했다는 의혹을 사며 불매 운동이 확산하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민찬의 ‘막걸리(탁주)’ 언급과 ‘취하는 것 아니냐’는 표현이 스타벅스를 둘러싼 논란을 비꼬거나 동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민찬은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1차 해명에 나섰으나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뮤지컬 ‘디아길레프’의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나진스키 역의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민찬의 2차 사과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과거 정민찬의 행적을 언급하며 “단순한 우연이 아닐 것”, “사과문의 뉘앙스 역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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