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에 대패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브라질(8위)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 1차전에서 1-5로 졌다. 브라질은 FIFA랭킹 8위로 한국(19위)보다 11계단 높은 강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1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FIFA 시리즈는 평소 맞대결 기회가 적은 서로 다른 대륙의 대표팀들이 쉽게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FIFA가 직접 주관 및 지원하는 친선대회 프로젝트다.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 정식 출범했다.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 등 4개국에서 열린다. 한국은 내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로부터 초대받았다. 신상우호는 오는 15일 캐나다. 19일 잠비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이금민(버밍엄시티)은 브라질전에 선발 출격하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역대 9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한국은 이금민을 필두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이은경(몰데FK), 강채림(몬트리올로즈), 정민영(오타와래피드), 박혜정(인천현대제철), 추효주(오타와래피드), 노진영(문경상무), 신나영(브루클린), 김진희(경주한수원),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가 선발 출격했다.
류지수의 선방쇼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리 보르지스가 오른발로 슈팅했는데, 노진영을 맞고 한국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노진영의 자책골이 됐다. 후반 들어 브라질이 압박 강도를 높였다.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케롤린이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루드밀라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13분과 16분에도 실점하며 점수 차는 0-4가 됐다. 타이냐 마라냥은 후반 38분 5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교체 투입된 교체 투입된 박수정이 후반 42분 골망을 흔들며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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