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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였는데…’ 또 부상에 발목 잡힌 황소, 리즈전 거른다

입력 : 2023-03-18 09:51:18 수정 : 2023-03-18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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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또다시 부상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7)이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그에 따라 울버햄튼이 19일(한국시간) 0시에 치를 2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17일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사령탑은 "불행하게도 황희찬이 다쳤다. 리즈전을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그가 없기에 다른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우린 팀과 모든 선수를 신뢰하고 선택된 이들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상 부위나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부터 화끈한 복귀 신고를 알렸던 황희찬이라 더욱 아쉽다. 그는 리그 5경기를 건너뛴 후 약 한 달만에 돌아온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맛을 보며 포효했다.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투입 1분 만에 뽑아낸 동점골이라 영양가도 컸다. 팀은 결국 1-2로 패했으나 황희찬의 상승세는 반가운 요소였다.

 

하지만 또다시 찾아온 부상에 팀도 황희찬도 울상짓게 됐다. 울버햄튼은 리그 7승6무14패로 승점 27점에 그치며 13위로 처져있다. 팀 공격력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황희찬의 이탈로 또다시 로페테기 감독의 머리가 아파졌다.

 

한편 황희찬의 부상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치를 평가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황희찬은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나 파울루 벤투 감독을 이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라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첫 경기부터 주전 윙 공격수 공백을 메꿔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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