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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다큐였나…‘다큐플렉스’ PD “최자 비난 반응, 당혹스럽다”

입력 : 2020-09-12 11:04:01 수정 : 2020-09-12 12: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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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를 재조명한 다큐 방송을 제작한 PD가 다이나믹듀오 최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MBC TV ‘다큐플렉스 -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이하 다큐플렉스) 편을 제작한 이모현 PD는 11일 뉴시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방송을 만들면서 사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설리 엄마 김수정씨가 처음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설리가 최자와 연애를 시작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최자와의 열애를 반대했고, 이후 설리는 경제적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김씨와 설리의 관계는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는 고백이다.

 

방송 이후 최자의 SNS에는 각종 악플이 쏟아졌다. 이 PD는 이에 대해 “연애는 두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사실 설리뿐 아니라 최자도 피해자”라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그는 “이번 방송은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루는 ‘전기 다큐’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것은 꼭 들어가야 했다”며 “설리에게 최자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다룰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설리가 본격적으로 대중으로부터 성희롱, 조롱, 모욕 등 악플에 시달리게 된 계기가 최자와의 연애라는 주장이다.

 

이 PD는 “이별 후에도 그런 시선이 그대로 갔다. 뭘 하든 조롱하고 모욕했다”며 “설리는 진심으로 최자를 의존하고 사랑했다. 그래서 행복한 연애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성인 남녀가 헤어질 수도 있고, 헤어지면 아픔도 겪는 것인데 이게 최자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라고도 반문했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 최자가 욕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돼서 최자에게도 너무 미안하다”며 “지금 최자에게 악플을 다는건 설리가 생존했을 때 당했던 행동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설리 엄마가 방송에 직접 나선 데 대해서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설리 본인이 세상에 없으니 가족의 허락이 필요해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다”며 “세상에 설리가 어떤 인물인지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취지를 전달했을 때 어머니가 굉장히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고민 후 카메라 앞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설리 인생을 얘기하려면, 설리를 어머니 본인만큼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하면서도 카메라 앞에 서는 건 부담이 되니 오랫동안 망설였다”며 “오랜 설득과 고민 끝에 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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