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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대표 에이스’ 김광현·양현종, 일구대상 공동 수상

입력 : 2019-12-06 13:06:35 수정 : 2019-12-06 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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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청담 이혜진 기자] 김광현(SK)과 양현종(이상 31·KIA)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6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을 수상했다. 1988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두 선수는 각 팀의 ‘에이스’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서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마크, 개인 통산 최다승(2010시즌)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현종 또한 29경기에서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를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국가대표로서 ‘프리미어12’에서도 나란히 활약했다.

 

김광현과 양현종 모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광현은 “이 자리에 은사님이 많이 오셨다.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곳이 제겐 정말 특별한 곳인 듯하다. 신인 시절 이 곳에서 샴페인 파티를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 곳에서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정식으로 오늘 포스팅이 공시됐다.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추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종 역시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많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올해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마무리된 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엔 KBO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해외로 많이 가게 될 것 같아 뿌듯하다. 어느덧 이제는 중고참 위치에 서게 됐다. 내년에도 정말 큰 대회가 있는데, 만약 뽑히게 된다면 선배, 후배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 프런트상=김승호 두산 운영 1팀장 △ 심판상=원현식 KBO 심판위원 △ 아마 지도자상=이성열 유신고 감독 △ 프로 지도자상=최일언 LG 투수코치 △ 특별 공로상=최성우 법무법인 매헌 대표변호사 △ 의지노력상=박세혁(두산) △ 신인상=정우영(LG) △ 최고 타자상=이정후(키움) △ 최고 투수상=이영하(두산) △ 일구대상=김광현(SK) 양현종(KIA)

 

hjlee@sportsworldi.com

사진=청담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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