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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1 19:52:42, 수정 2018-03-11 20:54:56

    [SW이슈] 1위 할수록 욕먹는 모모랜드의 아이러니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모모랜드가 신곡 ‘뿜뿜’을 통해 1등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막강한 음원파워를 앞세운 모모랜드는 당당히 자신의 힘으로 대세돌의 타이틀을 따냈다.

      모모랜드는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로이킴과 아이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무려 음악방송 6관왕이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단 한 번의 1위를 소망했던 모모랜드는 이제 여러 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쥘 만큼 입지가 달라졌다. 신곡 ‘뿜뿜’을 통해 만년 유망주에서 대세로 떠오른 모모랜드의 인생역전과도 같았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모모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축하보다 악플이 쏟아진다는 점이다. 최근까지 주요 음원차트 2~3위권에 랭크됐고, 파급력 또한 대단하기에 모모랜드의 역주행과 음악방송 1위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일부 음악팬들은 모모랜드의 음반 사재기를 거론하면서 그들의 1위를 깎아내리고 있다. 심지어 입에 담지 못할 단어들을 쏟아내며 그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

      특히 ‘음반 사재기’에 대한 악플은 도를 넘어 심각 수준이다. 앞서 제기된 음반 사재기에 대해 한터차트 측이 문체부에 진정서를 냈고, 현재까지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인 상태다. 검토 결과 ‘사재기’로 명확하게 밝혀진다면 그때 비난의 목소리를 내도 무리가 아닐 터. 그런데도 일부 음악팬들은 모모랜드를 사재기돌로 몰아세우며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또 모모랜드가 ‘뿜뿜’이란 곡을 작사·작곡한 것도 아닌데, 마치 직접 표절한 것처럼 언급하는 등 악플 수위가 심각한 수준이다. 더불어 모모랜드가 쌓은 기록을 모두 ‘가짜’로 몰고가며 그들의 진정성까지 의심하고 있다.

      만약 1위의 자격이 의심스럽다면 모모랜드를 욕하기보다 해당 방송사에 직접 항의하면 되지 않을까. 1위 트로피를 받고도 마냥 웃을 수 없는 모모랜드, 그들이 안쓰럽게만 느껴지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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