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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돌풍’ 김예건, 전북 현대 최초 고교생 프로 계약

입력 : 2026-07-14 00:01:29 수정 : 2026-07-13 22: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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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제공
사진=전북 현대 제공
사진=전북 현대 제공
사진=전북 현대 제공

 

K리그에 나타난 ‘슈퍼 루키’ 김예건(17)이 고등학교 졸업 전에 정식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 현대는 13일 “구단 유스 출신 미드필더 김예건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북에서 고교생이 재학 중 준프로에서 프로로 전환된 건 김예건이 최초다. 그 동안 전북은 김정훈과 김준홍, 강상윤 등 준프로 선수들을 배출해 왔지만 이들 모두 고교 졸업 예정 시점인 이듬해 1월에 정식 프로 계약을 맺는 것이 관례였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 김예건은 뛰어난 기본기와 경기 이해도, 탁월한 기술을 가진 유망주다. 지난해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선발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지난 3월에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전북 N팀(2군)을 통해 K3리그에 데뷔했다. 11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그는 지난달 중순부터 전북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해왔다.

 

단 두 경기만에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4일 강원FC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그는 지난 11일 울산 HD전에서 교체 투입된 지 14분 만에 골망까지 흔들었다. K리그의 2008년생 득점이자 최연소 득점 7위(17세11개월4일) 기록까지 세웠다. 이제 김예건의 과제는 생존이다. 전북이 K리그 대표 빅구단으로 쟁쟁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만큼 더 치열하게 뛰어야 한다.

 

김예건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전북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을 맺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며 “구단 역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자만하지 않고 선배들에게 열심히 배우며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께 감동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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