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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에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2121억원

입력 : 2026-05-12 16:30:37 수정 : 2026-05-12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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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CI.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제공

신작 ‘붉은사막’ 흥행에 힘입은 펄어비스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돌풍과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12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붉은사막 출시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결과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8%, 전분기 대비 382.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584.8% 급증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3만200%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7.8% 증가했으며,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94%에 달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이 전체 해외 매출의 81%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을 견인했다. IP별 매출은 ‘검은사막’이 616억원, 붉은사막이 2665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로는 콘솔과 PC 매출 비중이 각각 50%씩을 기록하며 균형 잡힌 성과를 냈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의 기술력이 흥행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최적화 기술과 사실적인 물리 효과, 고품질 그래픽이 이용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출시 이후에도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UI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빠르게 적용하며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는 현재까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이용자 평가를 유지 중이다.

 

장수 IP 검은사막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갔다. PC 버전은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과 스페인에서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콘솔 버전은 크로스플레이 6주년 이벤트와 마스터클래스 대회를 개최했고, 모바일은 PC 클라이언트 도입과 대규모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성과를 이어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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