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임성근이 ‘흑백요리사2’ 출연 비화를 공개하며 예능 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냉부해’ 출연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성근 셰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2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과 방송 뒷이야기를 전했다.
임성근은 출연자 화제성 지수 1위에 오른 것과 관련해 “제가 존경하는 유재석 씨를 제쳤다. 현빈도 제치고”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는 “밖을 못 다니겠다. 카페 가면 사진 찍어달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팬층의 변화도 언급했다. “예전엔 어머님들이 좋아해 주셨는데, 지금은 연령대가 25세~45세다. 예전엔 다 누나들이었는데, 이젠 동생들이 (좋아해 준다). 아들, 딸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도 급증했다. 임성근은 “제 얼굴이 오만하진 않잖아요”라며 웃은 뒤, ‘흑백요리사’ 출연 후 구독자가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이 늘어나니까 사실 겁이 난다”며 “예전에 욕 댓글이 많았는데, 요즘엔 그런 댓글들이 다 사라졌다. 우리 오만 자녀들이 와서 방패를 쳐준다. ‘방구석 고든 램지가 오셨네’라고”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임성근은 ‘흑백요리사’ 시즌1에도 출연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한식대첩’ 서바이벌을 해보지 않았냐. 시즌3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즌2 섭외가 왔을 때도 시즌3 나가겠다고 했다가 혼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5만 가지 소스를 안다’는 말에 대해서는 과장된 표현이었다고 바로잡았다. 임성근은 “근데 한식은 다 해봤다. 김치도 1,000가지는 해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방송 전략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졸졸’ 넣는 게 좋냐, ‘팍팍’ 넣는 게 좋냐. 전 방송을 아는 사람”이라며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게 다 방송을 모르는 사람들이더라. 내가 퍼포먼스만 보여주면 ‘나한테 꽂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셰프님들이 방송 욕심이 없더라. 그러니까 분량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50만 원, 100만 원 안 받는다니까요? 2만 원에 천국 보내드리겠다”는 발언으로 ‘빠른 다이닝’ 시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촬영 당시 고된 순간을 떠올리며 “죽는 줄 알았다. 방송국 놈들이 2층에 매달아 놓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아쉬움도 남겼다. 임성근은 “아쉬운 건 2가지 정도 더할걸. 좀 더 많은 한식을 해외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히며 박포갈비와 무생채 레시피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풍 작가님과 절 비교하는데, 기분 상당히 안 좋더라”며 “이래야 ‘냉부해’에서 부를 것 같아서 멘트를 막 친다”고 말해 ‘냉부해’ 출연을 염두에 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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