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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아이들·에스파·라이즈…홍콩 화재 참사에 ★들의 기부 행렬(종합)

입력 : 2025-11-28 11:45:33 수정 : 2025-11-28 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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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K-팝 가수, 소속사들이 기부와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28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빌리프랩·쏘스뮤직·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KOZ 엔터테인먼트·어도어)은 28일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 사고 지역의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고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약 266만 홍콩달러(5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중국홍콩 적십자회에 100만 홍콩달러(약 2억원)를 기부하며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현지 화재 구조 및 후속 임시 안치, 생활 물자 보급 등의 작업 지원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 그룹 에스파는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50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라이즈 역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모두의 평안을 빌겠다”며 25만 홍콩달러(약 5000만원)를 기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0만 홍콩달러(약 2억원) 기부를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YG 소속 베이비몬스터, 트레저는 현재 현지에서 열리는 ‘마마 어워즈’ 참석을 위해 홍콩에 머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웨이보에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피해가 속출해 슬픔이 깊다. 희생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글을 썼다. 

 

홍콩 국적의 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도 기부에 동참했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잭슨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팀왕(TeamWang)의 이름으로 화재 희생자 지원을 위한 100만 홍콩달러(약 2억원)로 마음을 전했다. 

 

중국 국적의 아이들 우기는 화재가 발생한 26일 SNS에 중국어로 “모두 무사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우기가 속한 그룹 아이들은 현지 구호단체를 통해 100만 위안(약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재난급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 당국은 타이 포 지구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7일 오후 8시 시점으로 65명, 부상자는 70명이다. 2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는 정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글로벌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 참석을 위해 국내 K-팝 가수들과 수많은 관계자들이 홍콩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마마 어워즈’ 측은 28일과 29일 예정된 시상식 강행 소식을 전하며 “‘2025 마마 어워즈’는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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