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성특급’의 가을야구는 계속된다.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에도 나선다.
다저스는 14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NLCS에 나설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와 내야수 및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은 신시내리 레즈와의 와일드카드(NLWC·3전2선승제) 시리즈와 필라델피아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엔트리에 모두 승선했다. 첫 5경기에서 벤치만 달구면서 기회를 못 받는 듯 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와 NLDS 4차전에 대주자로 나서 빠르게 홈을 파고들면서 연장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김혜성은 선발보다는 계속해서 대주자나 경기 막판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4일 밀워키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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