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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오의 볼륨미학] 드레스는 가려도, 사진은 못 가린다… 예신들의 종아리 고민

입력 : 2025-08-29 13:56:29 수정 : 2025-08-29 14: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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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당일 신부가 입는 웨딩드레스는 대부분 종아리를 길게 감싸준다. 긴 드레스 자락이 다리를 자연스럽게 가려주기 때문에 본식 순간만 놓고 보면 종아리 라인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진료실을 찾는 예비 신부들의 고민은 다른 곳에 있다. “드레스는 긴데, 웨딩 촬영이나 신혼여행 사진은 어떡하죠?”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실제로 스튜디오 스냅, 야외 촬영, 여행지에서의 수영복·치마 차림까지 생각하면 종아리가 노출되는 순간은 결혼식 본식보다 훨씬 많다.

 

특히 요즘은 결혼식 하루보다 사진과 영상의 무게가 더 크다. SNS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웨딩 스냅이나 신혼여행 사진이 공유되는 시대다. 한 번 남은 사진은 평생 기록으로 이어지고, 짧은 영상 한 컷이 오랫동안 회자된다. 이런 배경 속에서 종아리 라인은 신부들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됐다. 상체보다 하체, 특히 종아리의 굴곡과 매끄러움이 사진의 완성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종아리는 단순히 살이 찌고 빠지는 문제가 아니다. 근육 발달, 부종, 체질적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운동으로 살을 빼도 종아리가 울퉁불퉁하거나 두툼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로 알통처럼 튀어나온 근육형 종아리, 저녁마다 심해지는 부종형 종아리는 짧은 시간의 운동만으로는 개선이 쉽지 않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시점에 짧은 기간 안에 매끈한 라인을 원하는 신부들이 종아리 축소 시술을 고려하게 된다.

 

종아리 축소술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보톡스를 활용해 근육의 긴장을 줄여주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고 단기간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촬영을 앞둔 신부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효과는 유지 기간이 한정적이다.

 

최근에는 근육·지방·부종을 동시에 조절하는 복합 시술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

종아리알 축소술은 종아리 전체의 밸런스를 잡아주어 단순히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곡선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신혼여행 기간까지 라인을 유지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물론 시술만이 답은 아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생활 습관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저염식 식단은 부종을 줄이는 기본이다. 종아리 스트레칭, 발목 펌핑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특히 오랜 시간 하이힐을 신는 습관은 종아리 근육을 더 도드라지게 하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결혼식 직전 며칠만 관리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최소 2~3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워야 웨딩 촬영과 신혼여행에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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