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귀중한 위닝시리즈&40승 도착… 선두 지키며 대전 향하는 LG 염경엽 감독 “중요할 때 터진 박동원 적시타 덕에 편안한 운영”

입력 : 2025-06-12 22:40:55 수정 : 2025-06-12 22:54: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LG 선수단이 12일 잠실 SSG전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쉽지 않았던 한판, 끝내 승리를 지켜내며 더없이 값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프로야구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물들인 LG는 시즌 40승(1무26패) 고지를 밟았다.

 

귀중한 승리다. 만약 패했다면 이날 대전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마찬가지로 40승(27패)에 도착한 2위 한화에 선두 자리를 빼앗길 뻔했기 때문. 하지만 불리했던 흐름을 기어코 뒤집으면서 0.5경기 차 선두를 유지했다. 13일부터 대전에서 열릴 한화와의 1·2위 빅뱅을 조금이나마 유리한 위치에서 맞이할 수 있게 된 LG다.

 

선발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가 5⅔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5회말 빚어낸 4득점 빅이닝이 경기 판도를 바꿨다. 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터진 문성주의 동점 적시타 그리고 대타 박동원의 2타점 2루타가 결승타로 이어지며 LG의 승리를 불렀다.

 

LG 요니 치리노스가 12일 잠실 SSG전에서 승리한 후,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치리노스를 이은 김진성(1이닝)-이지강(1⅓이닝)이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등판한 박명근이 흔들리며 2실점했지만 주어진 아웃카운트 3개를 결국에는 챙기면서 팀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에서는 9번 박해민이 4타수 4안타로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빚었다. 신민재, 오스틴 딘, 문성주도 멀티히트를 더했다.

 

경기를 마친 염경엽 LG 감독은 “치리노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이어 등판한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들을 책임져 주며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줬다”는 총평을 내놨다.

 

이어 “타선에서 문성주가 5회말 동점타를 쳐주며 경기 중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중요한 순간 박동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이주헌의 추가타점으로 조금은 편안한 운영을 할 수 있었다”며 “이후 실점을 하며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이영빈의 타점이 결정적인 승리의 점수가 됐다”고 경기 흐름을 돌아봤다.

 

“박해민의 4안타를 축하한다. 이걸 계기로 타격감이 올라오길 기대한다”고 웃은 사령탑은 “오늘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띄워 보냈다.

 

잠실=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잠실=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