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가 과거 가수 제안을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이영애는 2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가수 제안도 받았었다. 대학교 1학년 때 국도 레코드사에 친구와 놀러 갔는데 ‘밥을 먹자'고 하더라.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가수 하면 학교 갈 때 차를 태워다 줄 수도 있다’며 제안하더라. 학교 다닐 때 힘들어서 잠깐 흔들렸다. 학교를 편하게 다닐 수 있다니까 솔깃했다”고 털어놓아 관심이 모아졌다.
이영애는 “내 노래도 들어보지 않고 제안한 거라서 조금 무서웠다. 그때는 지금처럼 아이돌 붐이 있는 시대도 아니라서 더 조심스러웠다“고 거절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때 만약 계약했으면 지금 엄정화 언니처럼 가수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웃어보였다.
이후 이영애는 유덕화와 초콜릿 광고를 찍고 열아홉 살 때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영애는 “(연예계에) 관심은 있었는데 나하고 먼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때 잡지 ‘여학생'이 있었는데 배우들의 등용문 같았다. 중3 때 심심해서 사진을 넣었더니 연락이 왔다”며 “데뷔 초반에는 소속사가 없었다. 드라마 할 때도 메이크업 박스와 의상을 들고 다녔다. 집으로 직접 연락이 왔다”고 밝히며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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