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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여파…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 옮긴다

입력 : 2025-01-18 09:15:45 수정 : 2025-01-18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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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히데키(일본)가 지난해 2월18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라 트로피 옆에 서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대형 산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 코스가 바뀐다.

 

PGA 투어는 “오는 2월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다른 장소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화재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골프장이 있는 팰리세이즈 지역이 가옥이 불타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PGA 투어는 “LA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안전과 복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급대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PGA 투어는 새로운 대회 장소와 대회 정보는 추후에 전할 예정이다.

 

12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자동차 한 대가 '팰리세이즈 파이어' 산불로 파괴된 집과 차량 잔해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우즈는 최근 “집을 잃고 삶이 바뀐 사람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토너먼트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LA 산불 여파는 스포츠뿐 아니라 연예계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 미국프로농구(NBA) 일부 일정이 연기되거나 조정됐다.

 

제97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후보 일정도 17일에서 오는 23일로 연기됐고 이마저도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를 주관하는 비평가 단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도 올해 시상식을 이달 12일에서 26일로 연기한 데 이어 다시 2월로 미뤘다.

 

할리우드 배우조합(SAG)은 내달 23일 예정된 SAG 시상식의 후보 발표 행사를 취소했다. 최근 후보 명단만 공개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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