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게임과몰입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게임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매뉴얼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게임문화재단은 게임과몰입 예방·치유 매뉴얼인 '게임라이프 밸런스' 누리집과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게임과몰입 예방·치유 매뉴얼은 게임 이용자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게임 습관을 형성하고, 게임과의 관계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매뉴얼은 예방과 상담으로 구분되며 예방은 아동용, 청소년용, 부모용, 교사용 대상자별로 세분화되어 맞춤식 예방 교육이 가능하다. 상담은 그룹인지 치료기법 중심으로 회기별로 구성돼 상담사의 목적과 내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게임 사용의 적절한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전국 8개 게임과몰입힐링센터에서 개인, 그룹, 가족을 대상으로 게임 사용 패턴과 관련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이용 종합척도를 활용한 자가 진단도 가능하다. ▲게임리터러시 검사는 게임을 잘 사용하는 능력인 게임 조절력과 게임 활용력을 나타내며 ▲게임사용 문제 검사는 게임을 사용하면서 겪는 문제, 역기능적이고 과도한 게임사용으로 인해 현저성, 조절 실패, 일상 생활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욕구 충족 검사는 게임 사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충족하는 욕구 검사를 통해 현실에서 충족하고 싶은 자율성, 관계성, 유능성, 정서 표현 및 경험 욕구 등을 가상 세계인 게임에서 충족하고 있는 정도를 검사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인터넷 과몰입 척도 등 9개 첨도 검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음악·미술·체육)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대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공한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의 학령기에 건강한 게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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