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워’의 상반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16일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데이트 개발자 노트를 공식 카페에 공개했다. 신규 직업과 바다 던전 등 콘텐츠를 추가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신규 직업인 ‘첩자’가 오는 22일 추가될 예정이다. 첩자는 원거리와 근거리 공격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최초의 하이브리드형 직업으로, ‘곡도’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주요 스킬로는 ▲적을 빠르게 공격해 피해를 입히며 마비 상태로 만드는 ‘기습 칼날’ ▲뒤로 물러서며 자신이 있던 자리에 출혈과 감속을 유발하는 덫을 설치하는 ‘신기루’ ▲강력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복수의 일격’ 등이 있다.
던전 콘텐츠도 확장된다. 기존 ‘길 잃은 바다’ 던전의 밸런스를 조정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고, 신규 바다 던전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무역으로 입장 가능한 파티 던전, 특별 재화로 보스를 소환하는 던전, 특정 몬스터를 처치하면 지형이 변하는 던전 등 새로운 유형의 던전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길드 콘텐츠도 새롭게 변화한다. 길드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길드 활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성장 콘텐츠 ‘고서’도 추가된다. 고서는 전용 아이템을 통해 1편부터 3편까지 순차적으로 수련하며 능력치를 획득하는 시스템이다.
의뢰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고서 콘텐츠에 맞춰 의뢰와 의뢰서 보상이 조정되며 고서 전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 지역뿐만 아니라 ‘동대륙’과 매칭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의뢰 자동 진행 시스템도 도입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투쟁의 미로’는 프리 시즌을 운영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이후 정식 시즌에서 기능 개선 및 보완을 거쳐 오픈된다. 거래소 시스템도 더욱 편리하게 개선된다. 일괄 회수 기능이 추가되며, 향후 일괄 재등록 기능도 추가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통합 전장도 계획 중이다. 오는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추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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