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금일 오후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2008년 11월 단독후보로 나서 만장일치로 여자축구연맹 제5대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계속해서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도 단독 출마해 9대 회장에 올랐다.
여자축구계에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2009년 WK리그를 출범하고 연고지 제도를 정착시켰다.
여자축구연맹에 따르면 오 회장은 최근 지병이 갑자기 악화됐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23일 오전 7시.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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