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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NC 강인권 감독… “타선 집중력 보인 6∼7회, 승리 결정적 순간”

입력 : 2024-04-02 22:42:22 수정 : 2024-04-02 22: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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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 NC 선수단이 경기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중 3연전, 산뜻하게 출발한다.

 

프로야구 NC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시즌 6승(2패)과 함께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던 좌완 카일 하트가 5이닝 7피안타 10탈삼진으로 KBO리그 데뷔승을 신고했다. LG 선발 최원태(5⅔이닝 10탈삼진 4실점)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뒤지지 않고 버텨줬고, 끝내 타선이 그를 위한 역전 점수를 만들어주면서 행운의 승리가 따라왔다.

 

나란히 3안타를 빚어낸 권희동과 김성욱이 각각 상위, 하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김성욱은 2회초 선제 투런포와 6회초 동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클러치 상황에서 맹활약하며 수훈선수로 발돋움했다.

 

NC 김성욱(가운데)이 승리를 거둔 후, 동료들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불펜도 기어이 승리를 지켰다. 하트에 이은 김재열이 1이닝 무실점 쾌투로 홀드를 챙겼다. 류진욱이 ⅓이닝 1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이어 올라온 임정호-이용찬이 나란히 1⅓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달성하며 주어진 보직에 걸맞은 피칭으로 뒷문을 걸어잠갔다.

 

경기를 마친 NC 강인권 감독은 “6∼7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득점한 것이 승리의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승부처를 짚었다. 2-4로 역전당한 후, 선수들의 응집력으로 빚은 점수의 영양가가 그만큼 높았다.

 

이어 사령탑은 “하트의 KBO 첫 승리를 축하한다. 김성욱, 권희동의 활약이 승리의 발판이었고, 경기 후반 나온 불펜들이 본인의 임무를 다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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