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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 유아인, KBS 한시적 출연 제한

입력 : 2023-03-18 14:00:00 수정 : 2023-03-18 14: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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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KBS로부터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

 

KBS는 지난 17일 유아인에 대해 KBS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결정을 내렸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게 된다. 출연 규제 시 기존 방송분 방영 시에는 모자이크 처리한다.

 

다만 유아인의 출연 제한은 영구적이거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KBS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다시 논의를 거쳐 출연 제한 심의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공항에서 유아인을 상대로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당시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모발 검사에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또 코카인, 케타민도 양성 반응이 나온 상태. 유아인 측은 코카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으나 케타민의 경우 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이번 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께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향후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유아인의 KBS 출연 제한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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