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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엔 홈런으로…롯데 김준태, 시즌 마수걸이 대포 작렬

입력 : 2021-04-04 15:31:21 수정 : 2021-04-04 1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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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김준태(27·롯데)의 방망이, 허를 찔렀다.

 

김준태가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개막전에서 7번 및 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롯데의 첫 홈런이다.

 

5회 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준태는 상대 선발투수 르위키를 상대로 우익수 뒤쪽으로 향하는 대포를 때려냈다. 2볼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높게 들어온 공을 제대로 공략했다. 143㎞짜리 직구였으며 비거리는 110m였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던 터라 더욱 반갑다. 4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말 SSG 최주환의 홈런으로 다시 벌어진 상황. 김준태의 한 방으로 롯데는 곧바로 추격모드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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