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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죽’ 고준 드디어 각성…‘쓰랑꾼’ 탈피하나 [TV핫스팟]

입력 : 2021-01-22 11:02:31 수정 : 2021-01-22 1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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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이 변화무쌍한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강여주(조여정)를 향한 초심을 되찾았으나 또다시 사면초가에 빠진 한우성(고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우성은 백수정(홍수현)의 매니저가 강여주가 준비해준 도시락을 먹고 눈앞에서 사망하자 충격에 휩싸였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취조를 받게 됐다. 아내가 건네준 도시락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억울함을 호소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한우성은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 그러나 곧 아내의 도움으로 풀려난 한우성. 그는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듯했으나 백수정 오피스텔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잃어버리며 또다시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반면 한우성은 강여주의 고백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기톱, 낫, 토시가 담긴 가방을 싣고 자신을 공동묘지에 데려간 강여주에 한우성은 위협을 느꼈으나, 이내 벌초를 위함이었음을 알게 됐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소개해주고자 묘지를 찾았다는 걸 알게 된 한우성은 조용히 무덤을 정리했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한우성이 결혼 전 무덤을 찾아 벌초를 해왔다는 비밀이 드러나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한우성은 과거 무덤에서 강여주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장모님과 약속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각성,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초심을 자각한 한우성은 아내가 백수정의 죽음에 대해 다룬 방송 '그것을 알고 싶다'에 참여하게 되자 안절부절못했다. 게다가 자문 변호사로 내연녀였던 박혜경(한수연)이 함께 한다는 말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고준은 눈빛과 표정, 어조 등으로 순간순간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물을 다채로운 감정을 입체감 있게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탄탄한 연기 내공이 바탕이 된 완성도 높은 캐릭터 구현력과 눈물과 불안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열연으로 매주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바. 고준이 '쓰랑꾼'으로 살아온 과거를 청산하고 진짜 '국민 남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2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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