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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유현주…생애 첫 ‘톱텐’ 실패도 수확

입력 : 2020-08-02 16:46:30 수정 : 2020-08-02 18: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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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생애 첫 톱10 진입은 실패로 끝났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올 시즌 최고 순위. 외모로만 주목 받던 유현주(26)가 실력으로 인정받을 발판을 마련했다.

 

 유현주는 2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클럽 마레-비타 코스(파72·650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친 유현주는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현주는 이번 대회서 생애 첫 톱10 진입을 꿈꿨다. 출발도 좋았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흘간 두 차례나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버디만 8개나 솎아내는 등 일취월장한 실력을 자랑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감각만 유지한다면 생애 첫 톱10, 그리고 최고 성적을 거둘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절정에 달했던 퍼트 감각은 무뎌졌고 2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의미 있는 톱10 진입 실패다. 유현주는 항상 실력보다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남다른 외모 덕도 있지만 대부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KLPGA 정규투어에 발을 들였다. 한 시즌 만에 출전권을 지키지 못하면서 2016년에야 복귀했다. 2018년부터 다시 3년간 공백을 가진 유현주는 올해부터 다시 필드에 나서고 있다. 정규투어 대회 소화는 총 71번, 그 중 컷 통과는 27번이 전부다.

 

 올해 KLPGA 챔피언십(51위) 이후 모든 대회에서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기대는 우승권이지만 성적은 하위권이었던 것. 지난 2012년 BS금융그룹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14위에 오른 게 개인 정규투어 최고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의 평가를 뒤집을 판을 마련했다. 실력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3라운드까지 유현주의 샷 하나하나가 모두 주목을 이끌었고, 절정의 퍼트 감각은 동료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전반기 내내 부진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정상급 동료들과 자웅을 겨뤘다. 하반기 첫 대회 출전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도 남겼고 상금도 수령했다. 유현주가 모델이 아닌 골프 프로로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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