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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남자와…” 권민아 폭로에 지민 결국 탈퇴, 대형 폭탄 던졌다?

입력 : 2020-07-05 11:31:54 수정 : 2020-07-05 1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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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권민아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빌었다니? 빌었다니?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겠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지민이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린 직후다.

 

그는 "어제는 내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지 않냐"며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ㅅㅅ(성관계)했느냐"고 지민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본인부터 바른 길 가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다. 그런데 뭐라고?"라고 분노했다.

 

이어 "들어올 때 그 눈빛 나 절대 안 잊을게.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내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라며 "신지민 언니 복 참 많아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고 울분을 토했다. 현재 권민아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민은 SNS에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하고 잘못했다"며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사과했다.

 

그는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죄송하다"며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하다.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논란의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권민아에 대한 사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반쪽짜리 사과'라고 지민을 나무랐다. 이에 지민은 뒤늦게 마지막 문단에 권민아의 이름을 추가, "무엇보다 저희 둘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줬던 우리 멤버들과 민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수정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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