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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책임감 가지겠다”던 김민교…실망스러운 이유

입력 : 2020-07-04 14:54:15 수정 : 2020-07-04 17: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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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정말 책임을 다했나.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여성이 사고 발생 두 달 만에 숨진 가운데, 그의 대처 방식에 누리꾼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 소재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A씨가 이웃집 개 두 마리로부터 공격당했다. 해당 개의 주인은 다름 아닌 배우 김민교. 반려견들은 당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허벅지를 비롯해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리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김민교의 입장표명은 사건이 일어난 지 6일 만에 이루어졌다. 사건 발생 수일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김민교는 스포츠월드의 보도로 해당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자 5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사과했다.

 

이어 김민교는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에 대한 입원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할머니의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 후 두 달여만인 지난 3일. 병원에 입원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던 A씨는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검을 통해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상황.

 

A씨의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다수의 누리꾼은 벌써부터 김민교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겠다던 김민교의 행보가 문제라는 것. 실제 김민교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사건 발생 후부터 A씨 사망 하루 전까지 개그 관련 게시물을 꾸준히 게시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안타까운 사고지만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문제”라며 과한 비난을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앞서 피해자 측은 지난 5월, 사건 발생 후 김민교에 대한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지자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김민교는 현재 할머니를 케어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오해받아 속상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건 자체는 당사자간 해결이 우선이다. 그러나 사건 발생 수일 후 뒤늦게 입장표명을 한 점, 사경을 헤매는 피해자가 있음에도 ‘개그 콘텐츠’를 SNS를 통해 업로드 한 점 등. 과연 김민교가 해당 사건에 있어 진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는지에 대한 비판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민교 인스타그램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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