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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3년 만에 전국당구대회 우승

입력 : 2020-06-28 12:07:48 수정 : 2020-06-28 12: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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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이충복(시흥시체육회)이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3위)를 꺾고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충복은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캐롬 3쿠션 일반부 남자 결승전에서 에버리지 1.852/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27이닝 만에 50-34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올해부터 바뀐 국제 경기규정에 맞추어 50점제 경기로 이루어졌다. 초반부터 이충복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첫 이닝부터 5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이닝에 하이런 8점을 뽑아내며 19-9로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반면 꾸준하게 점수를 올린 김행직은 19이닝까지 하이런 2점에 그칠 정도로 기세를 올리지 못했다. 20이닝 째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힘을 내는 듯 보였으나 이후 다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계속 점수 차를 벌려가는 이충복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충복은 23이닝 3점, 24이닝 5점을 기록하며 49점 고지에 올라 단 1점만을 남겨뒀으며, 27이닝에 마지막 1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충복은 ‘2017년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이후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평균 에버리지 2.018,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2020년 첫 출발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2위)가 스롱 피아비(서울당구연맹/1위)를 25: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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