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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이색라면 판매 호조로 올해 시장 점유율 25.7% 기록

입력 : 2020-03-27 03:00:00 수정 : 2020-03-26 1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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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0% 돌파…2012년 이후 2위 자리 지켜
오뚜기라면은 최근 출시한 이색라면의 판매 호조로 올해 2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시장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사진은 오뚜기라면의 이색라면 모음. 오뚜기라면 제공 

[유은정 기자] 오뚜기라면은 지난 2015년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최근 출시한 이색라면의 판매 호조로 올해 2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고 26일 밝혔다. 

 

오뚜기라면은 지난 2012년 국내 라면시장에서 삼양식품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진라면과 열라면 등 주요 라면의 지속적인 맛∙품질 개선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라면의 저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면발과 수프의 소재 개발과 다양화 등을 통해 변해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나아가 진라면의 야구 선수 류현진, 진짬뽕의 배우 황정민, 진짜쫄면의 방송인 이영자 등 제품과 모델과의 연계성을 접목한 광고 제작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인지도 상승과 이미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이색라면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우선 ‘오뚜기 채황’은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하며, 최근 늘어나는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채소라면이다. 국내 라면 중 유일하게 영국 비건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 등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오뚜기 북엇국라면’은 속 시원한 국물로 한 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다.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시원 칼칼하고 담백한 국물로 담아냈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출시한 오뚜기 ‘오!라면’은 출시 3개월여 만에 1500만개를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내고 있다. 새로워진 ‘진짬뽕’은 매운맛과 해물 맛의 균형 조절을 통해 얼큰하고 진한 짬뽕맛을 구현했다. 두껍고 넓은 면(3㎜)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중화면 특유의 맛을 살렸으며 풍부한 건더기가 들어 있다. 수프는 원료의 건조 과정이 없는 액상 그대로의 짬뽕소스를 사용해 기존의 분말수프와 차별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라면은 지속적인 맛, 품질 개선은 물론 특별함과 새로운 설렘이 있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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